본문 바로가기
의학관련,건강정보

소리없는 살인자. 당뇨병 바로알고 극복하기

by 바이오허준 2022. 2. 25.

당뇨병의 별명을 아시나요?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당뇨병은

자신이 질환에 걸려있지만 당뇨병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는 50% 정도밖에 되지 않고 초기질환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모호한 증상이라 악화되고 난 이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여 신체를 망가뜨릴 수 있는 질병이므로

당뇨증상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알게 된 이후부턴 철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까다로운 질병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많은 질환으로

합병증이 심각해지면 실명하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겪고 뇌졸중으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운오리새끼 방송캡쳐 - 빽가 당수치가 150나와 당황하는 모습

 

 

 


1. 당뇨병 증상


당(포도당) 뇨(소변),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의 질환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 중 탄수화물의 구성 성분인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어 사용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이상 증상을 당뇨병이라 합니다.

이때, 포도당을 사용하게 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이라는 것으로 췌장에서 분비가 되는데 당뇨환자들은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당뇨의 전조증상 초기 증상은 자가 인식하기가 모호한 증상들이 많아 여러 증상 중 본인이 해당하는 것이 몇 개 인지 확인하고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7가지 증상 중 과반(4가지 이상) 이 해당되면 당뇨병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증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을 3다(다식, 다음, 다뇨) 1소(체중감소)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당뇨 원인

 

제1형 당뇨병


선천적, 유전적 요인으로 인슐린 생산이 전혀 되지 않는 것

부모 모두가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 생길 확률이 30% 정도 되고 한 사람만 당뇨일 경우 15% 정도 됩니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아 당뇨병 질환을 겪는 것입니다.




제2형 당뇨병




서구화된 식단, 운동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작용

서구와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구화에 따른 고열랑, 고지방 식사와 당 섭취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여 비만이 되고

비만이 되면 포도당을 사용을 위해 몸안의 인슐린 요구량이 계속 증가하여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이 점점 떨어져 당뇨병이 생깁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올라가게 만들어서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르티솔 호르몬이 식욕을 부추겨 몸에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일으켜 당뇨병에 좋지 않습니다.


그 외 감염증이나 약물 복용으로도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당뇨증상이 있는 경우엔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기타 당뇨병 유발요인
감염증 췌장염, 간염, 담낭염등
약물복용 신경통, 류마티즘, 천식복용제, 경구용피임약, 소염진통제등
기타 위장절제술, 임신당뇨증



3. 당뇨 관리 및 치료법


당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당뇨가 발생했다는 것은 평상시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어

인슐린 분비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으로 장기간 관리를 안 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기관인 췌장의 기능이

점차 떨어져서 인슐린 분비를 더욱 하지 못하게 됩니다.

당뇨에 걸리고 5년이 넘어가면 췌장기능 상당히 떨어져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문제가 덜할 때 치료하는 것이 당뇨를 극복하는데 좋습니다.


1) 혈당 조절

 



가장 기본은 혈당조절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으로 혈당을 임의 판단하는 것은 금지하고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정확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공복, 식사 후 2시간, 취침 전 혈당 수치를 지속 측정하여 목표치에 닿도록 음식 섭취와 운동을 지속합니다.

구분 정상수치 목표수치
공복 혈당 70~110 80~130
식후2시간 혈당 90~140 <180



2) 운동




유산소 운동이 칼로리를 소모시켜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기적인 관리를 하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제2형의 당뇨병 발생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제1형 당뇨병에선 운동으로 인슐린의 효능을 높여 인슐린 투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땀 흘린 운동을 하고 난 이후 72시간 동안 인슐린 민감도가 최대 50%까지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지속하여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감소하게 되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줄어듭니다. 또한, 심장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혈류가 좋아지고 폐기능이 향상되어 고혈압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너무 가벼운 운동은 운동의 효과가 떨어지고 무리한 운동은 몸을 다치거나 힘이 들어 장기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숨이 조금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30분~1시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 상태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식사조절



평상시 먹던 식단에서 혈당관리를 위한 식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음식으로 바꾸고 단 음식의 간식 대신 아몬드, 토마토, 오이 등의 생채식을 섭취합니다.

불규칙한 식사, 야식 등은 과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로 적당히 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채소를 골고루 섭취합니다.

과도한 고지방을 피하는 것이지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지방 함량이 많지 않은 소고기 돼지고기 부위를 섭취하여 단백질을 보충해야
근육의 유지와 증가로 운동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지방 연소를 돕기 때문에 당뇨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많이 알려진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한 오해가 있어 아래 포스팅에서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 오해.바로 알고 먹기

 

 



4) 약물 요법


운동과 식사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요법을 시작합니다.

혈당 상태에 따라 경구용(혈당강하제)과 주사제(인슐린 주사)를 함께 또는 각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의 약물요법은 병원 진료를 통해 안내받아 진행해야 하며

약물요법과 함께 운동과 식사 치료도 함께 진행해야 당뇨치료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4. 당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오해)



- 당뇨병약 먹으면 살이 찐다 : 약에 따라 다릅니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는 섭취한 영양소를 저장해주는 기능이 있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지만 SGILT2억제제, GLP-1 수용체작용제, 메트포르민은 식욕을 억제, 신장으로 당 배설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 선천적 유전적인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안되기 때문에 평생 맞아야 하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운동과 식단 조절로 체중을 줄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혈당 수치가 회복되어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 설탕, 백미가 당뇨병을 유발한다 : 설탕, 백미등 하얀색의 탄수화물이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당뇨는 설탕, 백미를 먹어서 생긴 것이 아니라 과도한 칼로리 섭취,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설탕, 백미보다 현미처럼 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식품이 당뇨환자에겐 좋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총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