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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건강정보

대변볼때 피가나는경우. 치질과 대장암 구분. 치질증상과 원인, 치료까지

by 바이오허준 2022. 2. 14.

대변을 보고 나서 흥건히 나온 피.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대장암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변에 피가 나오는 요인은 대장암만이 아니라 치질, 위염, 위암 등 위장관에서 난 출혈로 인해 생기기도 합니다.

 

우선 확인해야 할건 피의 색깔입니다.

 

치질은 주로 선홍색의 피가 나오고, 대장암은 검붉은 피, 또는 붉은색의 피가 나옵니다. 

 

위장기관에서 나온 출혈은 대변을 검게 만들기도 합니다.

 

치질의 경우는 선홍색의 피와 함께 변을 볼 때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경우는 대변을 보지 않을 때도 피가 보일 수 있으며 배에 통증이 수시로 오거나 배변습관이 바뀌어 배변이 어려워졌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을 발견했다면 상당기간 경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증상과 원인등에 대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여 치질의 증상 원인과 함께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증상과 원인

 

 

 

 

단, 피의 색깔만 가지고 치질과 대장암을 판단은 개인이 하기 어렵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의 경우는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변 등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이면 지속 검진을 받아서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치질과 대장암>

 

 

치질의 발생원인인 오래 앉아 변을 보거나, 힘을 주어 본다는 등의 배변 습관이 있으면 치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질은 변을 볼때 피가 동반되고 진행이 된 경우 강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대장암과 구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피 색깔이 매우 선명한 선홍빛이고 대변을 볼 때만 출혈이 되고 동시에 통증이 심하다면 치질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치질이 대장암으로 전이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의 용종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치질에서 대장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음, 식습관으로 인한 공통요인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되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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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40대부터 발병이 잘 생기기 시작하고 50세 이상에선 50%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끄러운 부위에 생기는 질환이다 보니 남들에게 이야기하기 어렵고 숨기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치질이 있다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고 통증이 없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남들에게 알리기 어렵지만 방치하면 큰 고통이 되는 치질.

 

치질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치핵 위주로 설명하고 마지막에 치열과 치루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치질의 원인>

 

 

 

1. 변비, 설사 등으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어 변을 보는 습관

    : 변을 눌 때 힘을 주어 복압이 올라가 항문 혈관이 늘어나는 것이 치핵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과음,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

    :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을 적게 먹어 변비가 생기면 1번의 경우처럼 변기에 오래 앉게 됩니다.

 

3.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나 가파른 등산을 하여 엉덩이 부근에 힘이 들어가 항문 혈관을 자극하는 일

    : 스쿼트등, 가파른 경사의 등산 등이 엉덩이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혈관을 팽창하여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쿼트나 등산이 몸에서 혈류를 돌게 하는 가장 큰 공장인 엉덩이와 허벅지에 좋은 운동이지만 치질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질 증상이 심하다면 자제해야 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4. 임신과 출산 

    : 임신 중 복압이 올라가서 항문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산할 경우에 힘을 주게 되어 생긴 치핵이 생기거나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질의 증상>

 

치질의 증상은 변을 볼 때 피가 나는 것이 흔한 증상입니다. 선홍색을 띠며 처음엔 통증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부터 대변을 본 다음에 항문 안쪽에서 무언가 나오는 느낌이 나며 단계가 심해질수록 고통이 강해집니다.

 

 

 

생활습관, 나이 등으로 항문 관내 혈관, 근육들이 탄력도가 감소하고 항문관 주변에서 덩어리를 이루게 되는데

 

변을 보면서 덩어리에서 상처가 나면 출혈로 이어지며 덩어리들이 밑으로 꺼져 항문이 빠지는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항문 안쪽에서 발생하는 것을 내치핵,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것을 외치핵이라고 하며

 

외치핵은 돌출돼서 시작하지만 내치핵도 혈관 조직과 함께 항문 밖으로 밀려 내려오기도 합니다.

 

치핵이 밀려 내려온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1기에서 4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 구분 증상 주로 행해지는 치료방법
1기 그냥 피만 비치는 것. 이같은 경험한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임. 보존적 요법
2기 변을 볼때 뭔가가 나오는것 같은데, 저절로 들어간다.
3기 변을 볼때 나왔던 무언가가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넣어줘야 한다. 수술 시행
4기 무언가를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초기에는 배변 시에만 덩어리(쿠션)가 나오게 되지만 나중에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에도 나오며 심지어 앉았다 일어날 때도 나올 수 있습니다.

 

 

 

 

<치질의 치료>

 

치핵의 치료방법은 1기, 2기의 보존적 요법과 3기, 4기의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1. 보존적 요법

 

1) 약물치료

 

약으로 덩어리 진 항문 혈관의 부기를 빼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초기 치핵 환자의 경우는 혈관의 붓기가 크지 않아 약을 복용하여 부어있는 혈관을 가라 앉히는 방법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핵 약 대표적 성분인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가 혈관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어 부풀어 오른 항문 혈관의 압력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좌약이나 연고를 바르는 경우도 있으나 통증 완화에만 도움이 있고 혈관 문제를 개선해야 하므로 복용하는 약을 위주로 진행하고 좌약과 연고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좌욕

 

소금이나 기타 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목욕물 30~35도씨(체온에 가까운 온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엉덩이 전체를 담가 항문이 충분히 물에 잠기게 하여 5~10분 하루 1~2회 시행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3회 시행합니다.

따뜻한 물이 항문의 혈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식이요법과 생활개선

 

치핵의 원인은 첫째 장기간 변기에 앉는 습관이므로 변비를 개선하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들입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 변비를 없애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힘을 주어 변을 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과음을 줄여 항문에 이상 혈류가 몰리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치핵이 심한 경우 엉덩이와 항문에 심한 혈류 압박을 줄 수 있는 운동인 스쿼트나 격한 등산을 자제합니다.

 

 

치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활동을 돕는 음식들입니다.

 

도움 되는 음식들에 대해선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질에 좋은 음식

 

 

 

 

2. 수술 시행

 

3기와 4기에는 수술 시행으로 치핵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돌출된 치핵으로 인해 변을 볼 때 상당히 고통 스러 울 것이며 일상생활에서도 치핵이 돌출되게 된다면 일상생활마저도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3기 이후부턴 보조적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고통과 치료기간이 상당하여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은 같은 치핵으로 인해 재발이 생기지 않아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질 수술 환자의 경우 고통스러움으로 인해 관리를 잘하게 되어 다신 경험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재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술은 척추마취를 하여 1~3일까지 입원해야 하고 수술 이후 2~4주까지 휴식을 취해야 하므로 특히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수술 시 기간 부담이 됩니다.

 

치질 수술은 직후에도 강한 통증으로 힘든 과정이고 대략 7~10일 정도 통증이 점차 완화된 후 대부분 사라집니다.

 

 

 

 

<치핵 외 치질 증상>

 

치열 : 변비로 인해 딱딱한 대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져서 주로 발생합니다. 변을 볼 때와 이후에도 심한 통증, 많은 피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변비를 해결하는 것이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 물을 많이 마셔 딱딱한 변을 보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루 : 항문 주변의 만성 내부 고름이 배출되며 항문 바깥쪽 비부에 작은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 술과 기름진 음식습관으로 배탈이 잦아 설사를 자주 보는 분들이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과 고름이 생기는데 이 증상이 반복되면 치루로 되는 것입니다. 

치루는 항문 안쪽이 따갑고 주위에 혹이 난 것처럼 붓습니다. 또는 감기처럼 온몸에 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이때 치루를 치료한다고 비데 등을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수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름이 터지는 것을 자연적으로 나은 것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다 치루가 생기고 터지는 것이 반복되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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