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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건강정보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을 못즐기게 하는 방해자.

by 바이오허준 2022. 2. 24.

시야 절반이 뿌옇게 되는 느낌..?



매년 봄이 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가 급증합니다. 이 알레르기 질환은 눈 결막에 염증을 일으켜

봄의 화사한 꽃과 청록색의 나무와 풀을 보는데 방해를 합니다.



이 염증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것으로

발생하는 시기는 주로 봄철엔 꽃가루, 진드기, 황사 등으로 환자가 증폭했다가 여름에 줄어들고 가을엔 황사가 다시 시작

될 때 환자가 증폭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쉽게 지나치기엔 시야가 불편하여 신경이 많이 쓰이는 질환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곱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이 부풀어 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안과 방문 치료로 1~2주 내 완치되지만 방치하여 호전되지 않거나 더 악화되면 각막상피가 벗겨져

각막궤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시력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


주로 봄철에 나무들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날아다니며 사람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4~5월 경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겨울철 따듯한 집에서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봄이 되면 더 크게 증가합니다. 이때 집먼지진드기의 사채나

배설물이 코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면역세포가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염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봄엔 황사가 심해져 미세먼지 수치가 악화되고 먼지가 눈에 붙어 자극을 주게 되고

눈을 비비게 되면 결막에 손상을 입어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결막염에 대한 대처


결막염은 공기 중에 미세하게 떠다니는 물질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질환을 일으키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학업과 생업을 하게 되면 이마저 어려운 상황일 것입니다.

그래서 결막염으로 발전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좋고 결막염에 걸렸다면 안과 등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주위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중 집안 청소가 있습니다.

겨울내 번식한 집먼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봄철 대청소를 하여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이불, 카펫 등을 50~60도 이상에서 세탁 후 먼지를 털어내어 햇빛에 말립니다.

봄철에 하는 대청소만 해도 결막염 발생 확률을 줄여줍니다.



황사가 심하고 바람이 부는 날엔 보호안경을 착용하거나 외부활동을 자제합니다.

귀가 후엔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내도록 합니다.

스테로이드 방부제가 들어간 인공눈물은 과다 사용하게 되면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식염수로 눈을 씻으면 눈가에 묻어있는 점액과 눈물까지 씻어내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항균작용을

제거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했다면 귀가 후 렌즈를 더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그러나 작은 렌즈를 고정하여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렌즈보다 선그라스나 보호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주머니와 깨끗한 수건으로 눈을 냉찜질해주면 가려움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좋습니다.

이때 눈 화장은 깨끗이 지우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한 상태로 하게 되면 수분으로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유행성과 세균성과 달리 전염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결막염이 걸리고 육안으로 어떤 결막염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질환이 생겼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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