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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건강정보

여름 휴가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하세요. 증상별 질환과 대처, 치유 방법.

by 바이오허준 2022. 8. 3.

본격적인 여름휴가인 7~8월. 신나게 즐겨야 할 휴가기간 중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여행을 망치게 됩니다.

여행기간 중 나타나는 증상으로 의심해볼 질환을 알아보고,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열이 나거나, 구토가 나거나, 설사가 나거나

 

1) 여름 휴가의 흔한 증상 : 식중독을 의심


동반 증상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심한 경우 구토가 나오고 설사 증상이 있으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여름엔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음식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음식물에 독소가 생겨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의심되는 음식을 먹었는지 생각해보고 그 음식을 먹고 수시간 내 발생한 것인지 점검해보세요
6시간 내에 먹은 음식으로 인한 것이라면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중독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2일 이상 증상이 심해지고 38도 이상 열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중독과 비슷하지만 다른 : 패혈균을 의심

(패혈 : 피가 썩는)

 


열과 함께 동반 증상으로 복통, 구토와 설사증상이 있어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식중독과 구분되는 증상으로 혈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패혈균은 생선회, 물회 등 익히지 않은 생선을 먹고나 조개를 덜 익혀 먹는 경우에 감염되기도 하고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닷가에 들어가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열이 나고 1~2일 이후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검붉은 발진이 나기도 합니다.


감염 이후 혈압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패혈증 쇼크가 온 것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쇼크 이후엔 사망률이 40%까지 오른다고 하고, 1시간 이내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말고 응급실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패혈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이상 노인,
1세 미만의 소아,
성인이라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
패혈증을 경험하거나 다른 만성 질병을 가진 사람이

 

걸릴 위험도가 높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도 차가운 물속에서 체온이 떨어지면 급격하게 면역력도 떨어져서 패혈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을 동반하거나, 숨이 가쁘다면

 

1) 일사병을 의심


심한 두통이 있고 어지러운 증상과 숨이 가쁜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하기도 합니다.

관광지에서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 한낮의 강렬한 태양빛을 받다보면 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실신하더라도 30분 이내에 정상 회복하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몸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은 외부 체온이 아닌 몸속 깊숙한 곳의 온도가 37~40도가 돼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온도가 40도가 넘어가는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으로 발전하게 되면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 열사병의 무서움 :


열사병은 몸안의 온도가 고온으로 40도에 도달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경우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환각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근육강직, 경련 등이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열사병이 발생하고 1~3일 뒤 간 손상으로 인해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손발 떨림, 저혈당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사병은 휴식으로 자연 치유가 되는 반면 열사병은 신장과 간에 타격이 가기 때문에 일시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시적 합병증 : 치매, 인격변화(과한 행동), 마비, 신부전, 간부전

열사병을 발견했을 시 즉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서 몸안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로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고,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후 손상 입은 장기 관련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제대로 된 즉각 조치나 이후의 진단을 실시하지 않으면 안타까운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장기간 열을 받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열이 배출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므로,

짧은 여행기간 동안이라 장기간 열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신체기능의 차이가 있어 열을 배출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름휴가기간에도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으로 황달, 근육떨림이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3. 여름휴가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

 

식중독과 비브리오 패혈증, 일사병 등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쉬운 행동요령으로 잘 지킨다면 건강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음식을 먹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생선회, 굴을 생으로 먹을 때 주의한다.

 

3) 조개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4) 뜨거운 햇빛이 있는 낮시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5)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반드시 취한다.

 

6) 여행 종종 수분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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