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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건강정보

여름철 어지럼증의 원인. 계절적요인과 신체에 이상이 생긴경우.

by 바이오허준 2022. 7. 13.

여름철이 되면 특히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징 때문에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신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름철 발생하는 다양한 어지럼증에 대해 구별하고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신체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증상과 원인, 해결방법


여름철에는 환경적인, 계절적인 요인으로 아래 세 가지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1) 실내외 기온차로 인한 어지럼증


과도한 냉방을 하는 곳에서 활동하다 외부로 나갔을 때 급격히 올라간 기온으로 인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온도에 따라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서서히 적응해 가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외부의 온도가 크게 변화하면 적응하는 과정이 어렵고,
반복되면 자율신경계에 피로가 누적되어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실내외 온도차를 5~6도 정도로 유지하고, 과도한 냉방을 하지 않는 것이 방법입니다.


2) 더위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어지럼증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서 땀을 많이 흘린 사람은 탈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것 때문에
급성 어지럼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땀을 많이 흘린 다음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이 흘린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감소하게 되고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고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아이스커피, 맥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어지럼증.


여름철 몸을 만들기 위해 식사량을 제한하게 되는데, 장기간 진행하면 영양부족이 되고,
철 결핍 빈혈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철 결핍, 적혈구수 감소가 되면서 정상 식사로 돌아오기 전까지
어지럼증, 빈혈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무리한 영양 제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고른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고,
단백질과 철성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저혈압의 다른 요인. 신체에 이상이 생긴 경우

 

1)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 이석증


이석증이 생기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회전감이 느껴지는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이란 건 귓속의 돌(=이석)이 균형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인데 이것이 충격 등, 어떤 이유로
떨어져 나와 귓속을 돌아다니게 되면 균형유지가 어려워져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놀이동산의 심하게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심한 증상도 1분 이내로 멈추게 됩니다.

이런 이석증은 아무론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수주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도 거의 없어서 증상을 앓게 된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잊고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입니다.

재발하여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귀가 먹먹한 증상의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이 오고 청력이 감소되고, 귀가 먹먹한 증상이면 메니에르병일 수 있습니다.
구토 증상,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오는 경우는 많이 없고 한 가지 또는 몇 가지가 선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귀에서 청각 및 평형기능을 하는 내림프관이 부어오르게 되면 발생하는데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낸 것이 없습니다. 여름에 자주 발생하여 내외부 온도와 기압의 차, 습도가 높아서 그럴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초기에 80% 정도가 자연 치유되지만, 안심하면 안 됩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 저하, 구토 증상이 심하고,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반복해서 나타나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꾸준한 경과를 봐야 합니다.
귀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CT, MRI 등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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