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주사 부작용. 예방접종 시기와 주의할점. 가족, 어른도 맞아야하나

백일해라는 질병은 평상시 모르다가 아기가 생기면서 알게 됩니다. 남편과 가족도 맞아야 한다는 백신이라는 것을 듣고 지레 겁먹기도 합니다. 얼마나 심한 질병이기에 가족까지 맞아야 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첫아기를 가지신 분들에게 백일해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하게 알려드리겠으니 너무 걱정 말고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데서 나온 "백일"해입니다. 기침이 나는 호흡기 질환으로 보드데텔라 균이 원인입니다.

 

백일해에 걸리게되면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특징이 나타납니다.

 

기침이 심하고, 기침할때 압력 때문에 눈과 얼굴이 빨개집니다.

 

가래가 생겨 목에서 쉰소리가 나고 숨쉬기 힘들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힘든 건 기침을 계속하게 하여 결국 구토를 하게 만드는 것인데

 

아기가 먹은 분유, 좀 더 큰아이의 경우 이유식을 토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먹는 족족 토하게되서 아기가 먹는 행위 자체를 무서워하고 거부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로 인해 폐렴, 경련, 중이염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접종시기

 

임산부 접종 권고 주사인 TDap 백신에 백일해 백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Dap 백신은 파상품,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미국 질병관리자문회의 경우

 

모든 임산부가 TDap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일해 주사는 일반 산부인과에서 임신기간에 맞을 수 있도록 추천을 해주지만

 

추천을 안해주는 병원도 있으니

 

TDap 주사를 놓아주는 병원인지 확인 바랍니다.

 

임산부가 27~36주 사이에 예방접종을 맞으면 태아도 면역력을 함께 가질 수 있습니다.

 

신기한 엄마의 몸입니다.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는 기간이 약 4주 정도 걸리기에 임신 31~33주에 여유 있게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맞으면 최대치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수동면역이 되는 것입니다.

 

 

 

 

백일해 주의할 점

 

백일해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80% 정도 되는 강력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일해가 어른들에게 치명적이지 않아도 아이에겐 치명적입니다. 1세 미만의 사망률 최다 질병입니다.

 

백신을 미리 맞아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미처 백신을 맞지 못하고 태어났으면 아기와 생활하는 모든 분들이 백일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같이 사는 남편, 

 

그리고 가족 모두 가리지 말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시간이 2주 정도 걸리므로

 

가족들은 아기를 만나기 전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인 겨울 끝자락과 봄 초반, 여름 끝자락과 가을 초반에 특히 더 주의합니다.

 

백신을 못 맞은 아기이면 웬만한 경우 외부사람과 접촉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백신을 맞은 상태라면 14일(2주) 후에 백일해를 맞는 것이 백일해 면역력을 원활히 생성시킵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경우 14일 이후에 백일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백신을 맞은 당일엔 목욕을 하지 말고 맞은 부위를 물로 씻어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백일해 부작용

 

 

어른의 몸상태에 따라 몸살 기운이 생길 수 있고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처럼 고열과 몸살로 2~3일 감기처럼 앓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 장애 (아나필락시스) 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 쇼크 장애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항원과 항체가 만나 과민반응이 일어나는데

 

발작이 생기면 병원에 즉시 입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