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타는듯한 목 쓰라림. 신물이 올라오고 따끔한 증상과 함께 느껴지는 불편함.
 
그리고 입에서 나는 구취까지..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 증상 입니다.
 
이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만큼 불편함을 주진 않지만, 구취, 쓰라림등
무시하고 지내기 어려운 존재감이 있고,
방치하면 식도암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그런데, 식도암보다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식도암을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이 식도암을 유발한다고하는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많이 알려진 의학 상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식도염도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상당히 적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앓고 있는 비율이 30~40대엔 10% 대. 50~60대엔 2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식도암 발병률은 전체 암발병률의 1% 정도 입니다.
 
암발병률은 나이대별로 달라 평균을 내긴 어려운 수치지만 우리나라 기대수명(약 83.5세)까지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36.9%라고 합니다.
 
암에걸릴 확률에서도 낮은 수치이니 식도암을 걱정하기보다 우선적으로 다른 문제가 없을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것

 
역류성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협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협착이 생기면 식도의 길이 좁아져서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해 집니다.
음식을 삼키면 천천히 내려가는 느낌이 생기고 불편감이 들고 
 
음식물이 잘 넘어가지 않아 딸꾹질이 자주 생기며 구토가 나오기도 합니다.
 
식도협착이 생기면 부드러운 음식, 죽 같은 음식만 편안히 먹을 수 있고 내용물을 많이 먹거나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넘기기 어렵고 구토가 종종 발생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면 이렇게 먹는 행위가 불편해져 인간의 행복 중 하나인 먹는 재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식도협착과 함께 위염이 생기고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식도협착은 또 드물게 생긴다는 식도암의 발병률도 상승시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치유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은 기름진 야식, 음주, 흡연, 커피 등 입니다.
 
위산이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기관이 식도조임근이란 것인데 역류성식도염은 이 기관이 열리면 발생 합니다.
 
서있는 경우엔 위산이 올라가지 않지만, 누워있는 경우엔 위와 식도가 평평해지므로 위산이 식도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식도 조임근이란 기관이 위산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사람들은 이 식도 조임근 기관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식도조임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 기름진음식, 음주, 흡연, 커피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음주도 하고 흡연도 했으며 커피도 잠들기 얼마전에 마셨다면
식도조임근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발생시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잠들기 수시간전엔,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커피와 흡연도 자제해야 합니다.
기름진 안주와함께 음주를 하며 흡연을 함께하면서 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면
역류성식도염을 강력하게 유발하는 행위라고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위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본 블로그의 의학정보는 참고자료이므로 정확한 증상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