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고 해가 짧아지는 시기인 여름에 잠이 잘 안온다고 새벽부터 깨는 어르신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엔 잠에 일찍 들어서 새벽에 껌껌한 시각에 깨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나이가 들면
수면에 들게하는 멜라토닌이 감소하여 일찍 잠에서 깨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노인의 수면시간이 짧은것을 생리적인 변화때문이라고 방치하면 안되는것이
다른 요인때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수면시간이 짧아졌다면
다른 건강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노인 수면 장애의 원인
멜라토닌호르몬 감소외에 아래와 같은 다른 요인으로 수면시간이 줄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
종아리와 허벅지에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들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잠들기가 어려운 질환이
하지불안 증후군의 증상입니다. 수면중 다리를 계속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데,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수면중에 반복될 경우 심한 불면증과 함께 불안감과 우울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당순히 나이들어 겪는 관절과 혈액순환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는 도중 종아리나 허벅지가 저린느낌이 자주 들고 다리를 주무리거나 쭉 피면 증상이 나아진다면
하지불안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렘수면행동장애>
렘수면 행동장애는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에서 꿈을 꾸게 되는데
꿈을 꾸면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게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싸우거나 쫒기는 꿈을 꿀때 소리를 지르거나 발을 구르거나 발길질을 하거나 손으로 옆사람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렘수면 장애로 인해 함께 자는 동침자에게 골절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려되는 것이 렘수면행동장애와 치매가 연관성이 깊어서 즉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것을 권해 드립니다.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 10년 후
약 75%에서 파킨슨병 및 치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잠꼬대가 심하다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수면장애이고 향후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로 알고 있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코골이 말고도 수면중에 호흡이 10초이상 멈추는 증상은
나이가 들면서 발전할 수 있는데,
기도가 노화되면서 잠을 자는 도중에 숨구멍을 막아 무호흡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낮시간 졸림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집중력 저하를 생기게 합니다
또, 혈관질환을 유발하여 뇌졸중, 심혈관질환등의 발생확률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수면검사를 해봐야하는 질환입니다.
낮시간 꾸벅꾸벅조는 증상이 있거나
동침자가 관찰했을떄 자는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정확히 진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 블로그의 의학정보는 참고자료이므로 정확한 증상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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