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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관련,건강정보

자다가 갑자기 깨서 소리지르는 아이. 무서운꿈 꾼것이 아니라 이것을 의심. 야경증

by 바이오허준 2023. 8. 23.

자다가 으앙 하면서 울면서 잠에서 깬 아이. 무서운 꿈을 꾼것때문에 그런것 같아 달래주지만 자주 반복되면 야경증일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깨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깬 아이는 소리를 지르면서 한참을 울다가 잠에 들게 됩니다.
 
아이가 밤중에 울면 부모도 비몽사몽으로 아이를 달래주느라, 마땅한 방안 없이 안아주고 달래서 재우는 방법을 사용하고, 후에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어제밤 무서운 꿈꿨어?? 잠에서 깨서 울었는데 아가야."
 
그런데, 아이는 울었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악몽때문이 아니라 야경증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야경증이란

 
수면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이 있는데, 깊은 수면중에 갑자기 깼을때 야경증이 발생합니다.
 
깊은 잠에서 갑자기 깨는 이유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긴장상태, 불안 공포등 때문입니다.
 
주로 소아(5~12세)들에게 발생하는 야경증은 가장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수면초기에 발생합니다.
 
 

<야경증 증상>

 

- 갑자기 깨서 걷잡을 수 없이 운다
- 땀을 흘리거나 몸을 떨거나 숨을 빨리 쉰다
- 겁에 질려있거나 혼란스러워 한다.
- 멍하니 쳐다본다
- 몸부림치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발을 차는 행동을 한다. 
- 부모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함께 있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이 행동하거나 노려보는 행동을 한다.
 
 
 

<야경증의 대처>

 
부모는 아이 야경증이 시작되었을때 아래와 같은 행동을 취합니다.
 
- 당황하지 않는다.
- 아이를 잠에서 깨우려고 하지않는다.
-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케어한다.
-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한다면 부드럽게 제지한다.
 

 

야경증의 치료와 예방

 
야경증은 아직 아이의 뇌 기능이 덜 발달한 상태에서 받는 스트레스등때문에 생긴 수면장애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점차 증상이 호전되거나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기 보다 야경증이 보여지는 순간에는 아이를 케어하고
 
아이가 야경증의 수면장애를 일어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덜받게 하고, 수면부족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너무 시끄러운 수면환경, 춥고 더운 침실 환경을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코를 고는 아이가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야경증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다면

 
야경증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것 같은 걱정. 키가 안클것같은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야경증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거나 성장이 더디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아이의 야경증 증상을 바라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경증으로 인해 가족의 수면질이 떨어지고 이웃에 피해를 입힐수도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다가 깨서 아이 야경증을 돌보게 되면, 피곤함때문에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에 소리를 질렀는데 다음날 잠에서 깬 아이가 아무 기억도 못하는 것에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정상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곧 사라질것이라는 인식으로 아이를 사랑으로 케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블로그의 의학정보는 참고자료이므로 정확한 증상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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