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관련,건강정보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가. 소화안되는 이유

by 바이오허준 2023. 6. 24.

입맛이 없을때, 물에 밥을 말아서 짭짤한 반찬과 함께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옵니다.
 
녹차물에 말은 보리굴비. 
물에 말아 먹는 생선구이, 장아찌, 젓갈류
 
그리고 물에 말아 먹으면 잘들어간다고 해서
몸이 아파 음식을 씹기 어려운 분들이 밥을 물에 말아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물에 말아 먹는 밥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위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물에 말아 먹는 밥못지 않게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도 잘 들어가지만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말은 밥이 소화가 안되는 이유

 
밥알을 먹게되면 치아로 씹어서 잘근잘근 부순다음 위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물말은 밥은 치아로 씹는 것이 줄어들어서 밥알 그대로 위장으로 들어갑니다.
 
위장에서 소화액을 더 분비해서 밥알을 분해하면 좋겠지만, 물과함께 빠르게 소장으로 보내집니다.
 
위장에서 소화액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는 것보다 소장에서 소화효소를 보내 처리하는 것이 훨씬 오래 걸리고 잘 되지 않습니다. 소장의 떨어지는 소화기능이 실제로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것이고
속을 더부룩하게 하는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살도 더 찐다

 
식사시간과 살이찌는 것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로 밝혀진 사실 입니다.
 
밥을 먹고나서 배부르다는 호르몬인 렙틴이 식후 20분부터 분비되는데,
 
밥을 말아서 먹는 습관은 식사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배부르다고 알려주는 호르몬이 채 분비되기전에
식사를 끝내게되어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식사시간이 5분인 사람은 15분인 사람보다 체중이 4kg 더 나갈 수 있고
비만위험 3배. 당뇨 2배, 고지혈증 1.8배이상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물은 천천히

 
식사 후 물을 바로 마시는 것은 위장의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서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물은 식사 끝나고 바로 마시는 것이 아닌
30분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직후 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의 소화액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빠르게 소장으로 보내는 역할도 하여
물말아 먹는 효과를 어느정도 발생시킬 수 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은

 
국민건강보험에서 강조하는 바른 식습관은
음식은 20~30번 이상 충분히 씹고 20분이상 천천히 즐기면서 식사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음식을 오래 씹어야 잘게 부서지면서 침속의 소화효소의 영향을 충분히 받을 수 있고, 다음으로 위로 넘어가서
빠르게 소화될 수 있습니다.
 
물에 말아먹거나 국에 말아먹게 되면 오래 씹는 것이 어렵다보니, 밥을 따로 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위안에 오래 머물면 위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서 소화불량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게 씹는 행동으로 위장장애를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본 블로그의 의학정보는 참고자료이므로 정확한 증상과 진단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